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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토림도예x맥파이앤타이거 무유 개완 후기

by 물랏차 2020. 6. 16.

안녕하세요 차차차, 물랏차입니다 :)

오늘은 tea person 첫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제 블로그만 보셔도 알겠지만 저는 관심사가 참 다양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대학교 때 공부도 여러 분야를 했었고 직업도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많이 가져보았답니다.

그중 가장 주요 수입원은 티소믈리에였어요.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직업을 갑자기 가지게 되었지만 좋아서 시작했던 만큼 배움도 많았고 즐거움도 많았습니다. 

 

물랏차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도 제가 차를 마시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사실 물랏차라는 말은 좋아하던 책에서 처음 만났는데 술 마시고 춤추고 꿈꾸고 사랑하는 모든것들을 표현하는 헝가리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죠. 그때는 술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

하지만 이제는 술 대신 차마시고 춤추고 꿈꾸고 사랑하는 날들을 보내고 싶어서 물랏차라는 말을 좋아하고 있어요

 

이번 달부터는 2년 동안 저와 함께했던 티소믈리에라는 직업을 내려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회사의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지만
여전히 차를 많이 마시고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차, 티소믈리에가 하는 일, 차를 마시는 즐거운 방법들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차 시장이 요즘 커지고 있다고 해도 보편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이 카테고리는 비인기 카테고리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제가 가장 아끼는 tea person이야기가 될 거 같습니다 :)

 

주식 투자하고 소프트웨어 개발하면서 차 마시는 티소믈리에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구독구독미

 

 

 

 

토림도예x맥파이앤타이거

무유개완

 

 

 

 

 

토림도예 개완

 

 

 

 

 

첫 번째 이야기는 올해 구매한 토림 도예의 무유 개완 이야기입니다.

 

커피에서 원두와 추출방식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차에서는 찻잎과 차 도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도구에 따라서 차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커피의 추출방식과 유사한 거 같아요. 

차 도구는 정말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통틀어서 '다구'라고 설명을 드릴게요

다구에는 수많은 종류들이 있어요. 다관, 숙우, 찻잔, 차탁, 차시, 퇴수기 등등 

 

차 마시는 즐거움 중에는 이런 다구들을 감상하고 사용하는 즐거움도 큰 부분을 차지한답니다.

이번 생 역시 미니멀 라이프는 글렀어요 T T 아름다운 다구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구매한 개완이라는 다구는 차를 우리는 주전자를 뜻하는 다관입니다.

다관은 백자 다관, 자사호, 수평호, 유리 다관, 개완 등등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데 각각 특징이 다르고 똑같은 차를 우려도 차 맛이 미세하게 달라지기도 해요. 

그중 개완은 개인적으로 불편하기는 하지만 차를 즐기기 가장 좋은 다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한답니다.

 

 

 

 

 

토림도예 무유개완

 

 

 

 

 

저는 얇은 도자기일수록 차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얇을수록 제작이 어렵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얇을수록 보통 비쌉니다 ㅎㅎ)

 

토림 도예는 정말 만져보면 종이처럼 얇게 느껴져요. 하지만 외부의 모래 질감 덕분에 차를 우리고 거를 때 미끄러질 걱정 없이 손에 착 붙어있답니다. 

 

 

 

 

 

토림도예 무유개완

 

 

 

 

 

제가 사용하는 차시와도 잘 어울리는 모래색입니다.

차시는 찻자리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지만 보통 다하에서 다관으로 차를 옮길 때 주로 사용한답니다.

다하는 차를 우리 기전에 마실만큼 덜어두는 그릇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토림도예 개완

 

 

 

 

 

개완을 처음 보는 분들은 찻잔이라고 생각하시기도 해요. 하지만 개완은 차를 우리는 주전자랍니다.

우릴 때는 사진처럼 뚜껑을 살짝 기울이고 검지로 뚜껑을 누른 채 걸러주게 된답니다.

물이 뜨겁고 개완은 아주 얇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게 된다면 뜨거워서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 선생님께 배울 때 검지 손가락이 뜨거워서 아주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T T 

#개완사용법

 

 

 

 

 

토림도예 맥파이앤타이거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한 개완이라 그런지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주 작은 사이즈랍니다.

1인 찻자리에 가장 잘 맞고요 

3-4인 찻자리라면 모자라실 거 같아요 

 

 

 

 

 

토림도예

 

 

 

 

 

개완 안쪽은 이렇게 유약처리가 잘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셔도 괜찮아요.

유약처리가 안되어있는 다구의 경우는 찻물을 조금씩 흡수하기 때문에 한 가지 종류의 차만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있어요

자사호 같은 다관은 보통 보이차나 황차를 많이 드시죠

 

 

 

 

 

무유개완 질감

 

 

 

무유개완 구성

 

 

 

 

 

개완은 보통 이렇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받침은 없는 경우도 있어요

토림 도예 무유 개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맥파이앤타이거

 

 

 

 

 

토림 도예의 빈티지 블루 개완은 다양한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 모래색은 자주 판매하시지 않아요

저는 이번에 맥파이앤타이거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했을때를 기다렸다가 구매를 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가 소개하는 동아시아의  좋은 차를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맥파이앤타이거에서 운남 홍차를 샘플로 보내주셨어요

운남 홍차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 종류 중 하나라서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개완 사용법

 

 

 

 

 

까치와 호랑이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개완 사용법도 동봉되어 있답니다.

티소믈리에가 선택한 토림 도예 무유 개완,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솔직한 사용 후기 공유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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