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차차, 물랏차입니다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망원동에 다녀왔어요.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고 평소 가고 싶었던 식당도 다녀왔답니다.
육개장 맛집으로 이미 아주 유명한 '육장'이 바로 그 식당입니다.
저는 정말 한식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육개장, 소고기뭇국같은 음식을 너무 좋아해요.
평소에는 가볍게 먹다가도 갑자기 이런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꼭 먹어줘야 하는 성격이랍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17
영업시간
매일 11:00 - 15:00 점심영업
매일 15:00 - 17:00평일 및 주말 쉬는시간
매일 17:00 - 20:30 저녁영업
이 육장은 정말 3-4개월 전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하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일도 바빠서 못 오다가 오늘 드디어 다녀왔어요
평일 1시 이후에 갔는데 앞에 한 팀 웨이팅 하고 계시더라고요
가게 입구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는 화이트보드가 있으니 적고 잠시 기다리면
친절한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셔요
매장 내부에는 총 15 좌석이 있어요 하지만
앉아서 먹는 4인석을 제외하고는 바 형태의 자리이기 때문에
2-3분 정도 같이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차는 바로 앞 교회 옆 주차장에 하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하지만 주말이라면 절대 차를 안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말의 망원동 공용주차장은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워요 T T
육개장 한 그릇 먹기에 군더더기 없는 내부 모습입니다.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아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렸어요
작은 주방에서 주문과 동시에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살짝 걸립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기다리면서 계속 꼬르륵 T T
작은 식당에서는 보기 드문 도자기 컵과 육장 로고가 들어간 수저통이 귀여워요.
수저통 옆에 뼈통에는 진짜 맛있는 깍두기가 들어있어요 석박지라고 하나요 이런 큼직한 무김치는?
육개장도 육개장이지만 이 김치가 저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국밥은 무김치가 생명.
제가 주문한 메뉴는 육갈탕입니다. 너무 배고파서 이미 한입 하고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
저는 고기를 즐기지 않아서 육개장을 시키려고 했는데 같이 간 일행분께서
라면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육라면과 육갈탕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갈비 고기는 일행분에게 드렸어요
저도 한점 먹어봤는데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육라면도 정말이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국물과 따로 노는 그런 애매한 칼국수보다 100배 좋았어요
드시는 양이 많으신 분이라면 육라면을 먹고 남은 국물에 공깃밥!
찐한 육개장을 즐기고 싶다면 기본 육개장을 주문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정말 든든하게 육개장 한 그릇 먹고 망원시장 한 바퀴 구경했어요
올 때마다 사고 싶은 게 많지만 집이 멀어서 구경만 하는 게 늘 아쉽네요
소화 좀 시키고 들린 카페는 베러댄알콜.
차 메뉴와 디저트가 준비되어있는 카페입니다.
반가워요 찻집 ♡
제가 주문한 메뉴는 녹차와 캐모마일이 블랜딩 된 아이스티였어요.
따뜻하게 마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더워서 아이스로 주문해보았답니다.
아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녹차의 향이 좋았어요
블랜딩은 조금 아쉬웠지만 냉침이 아닌 아이스티에서 이 정도의 향은 너무 좋았네요
차와 향을 함께 만들어내는 공간 같았어요
매장 한 면에는 이렇게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친절하시고 또 새로 나온 차 제품이라고 티백 하나씩 선물해주셨어요
제품 하나하나 만드는 수고스러움과 노력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패키지가 아주 잘 만들어져서 망원동에서 선물 찾으시는 분들은
베러댄알콜 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망원동에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찾으신다면 '육장' 꼭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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