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8) 장바구니와 함께 대형마트 중간점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애착 장바구니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선언을 한 롯데마트에 다녀왔답니다.

대형마트의 용기있는 도전! 얼마나 진행중인지 함께 확인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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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장바구니와 함께 마트를

 

 

 

 

왓츠인마이백

 

 

 

 

제가 가장 많이 들고다니는 가방에는 요렇게 삼총사가 늘 담겨있어요. 지갑, 에어팟, 바나나!

 

 

 

 

 

본격 장바구니 자랑

 

 

 

 

한손에 쏙 들어오는 이 귀여운 친구가 저와 함께한지 벌써 꽤 되었습니다.

 

 

 

 

장바구니 추천

 

 

 

 

접어두면 작고 지퍼까지 있어서 가방에 쏙들어가고 찾기도 쉽답니다.

그런데 또 펼치면 엄청 커서 이것저것 다 담을 수 있어요. 

산건 아니고 엄마가 주셨는데 쓰다보니 이친구를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었어요. 

 

늘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퇴근길에 슥 마트에 들러서 물건사올때 너무 유용해요. 요즘은 어느 마트를 가도 장바구니용 종량제봉투를 구할 수 있지만 저는 1인 가구라 장바구니용 종량제봉투는 너무 큰 느낌이 있어요. 빨리 채우고 버리고 싶은데 쉽지않죠.

 

 

 

 

 

 

류준열 용기내 캠페인

 

 

 

 

여기서 만나니 반가운 #용기내 캠페인

 

 

 

 

 

플라스틱없이 장보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류준열 배우님의 #용기내 캠페인과 롯데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선언을 소개해드렸답니다.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요즘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 해보러 왔습니다.

 

저의 첫번째 장보기 목록인 양배추! 다행히 비닐포장없는 양배추가 있습니다. 요즘은 1인가구들이 많기 때문에 절단 양배추를 판매자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절단하면 비닐포장 없이 신선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생분해 비닐로 포장을 바꿀 수 있을까요?

 

1인가구의 수요에 맞춰서 최근 식벤져스에도 소개된 꼬꼬마 양배추가 있다고 해요. 작은 크기의 양배추인데 이 친구들이라면 비닐 포장없이 판매가 가능할까요? 

 

 

 

 

 

플라스틱 없이 장보기 

 

 

 

 

이 외에도 감자, 고구마, 당근, 단호박등 비교적 단단한 채소류들은 비닐 포장 없이 진열되어 있답니다. 미리 소창 주머니나 담아갈 재사용 봉투를 가져오면 새로운 플라스틱 없이 장보기가 가능해요. 

 

하지만 보시는것처럼 똑같은 상품이 바로 옆에 비닐포장 되어 있습니다. 다른 채소류들도 대부분 비닐 포장되어있어요. 

 

 

 

 

플라스틱 제로

 

 

 

 

마지막으로 발견한 단호박입니다. 특히 충격에 약한 버섯같은 제품들은 정말 많은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얼마전에 독일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독일의 마트를 보여준적이 있어요.그곳에는 버섯들이 종이 봉투에 귀엽게 담겨있더라구요. 한국에서도 플라스틱 없는 버섯 기대해봐도 될까요? 

 

독일로부터 온 사진

 

 

 
버섯 외에도 플라스틱 포장 없이 구매 가능한 야채들이 많은 독일입니다.

 

플라스틱 제로 실패

 

 

 

 

 

제 장바구니 플라스틱 제로는 실패입니다. 양배추에 랩이 없다는 한가지 사실은 기쁘네요. 제가 구매한 순두부, 냉면육수같은 제품은 대체제를 찾기 어려운것이 사실 입니다. 한국의 대단하고 멋진 연구원 분들! 방법이 없을까요? 

 

하지만 최근 1년만 하더라도 비닐봉투 전면 금지, 박스 포장 금지, 과대 벌크 포장 금지 등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저 또한 이 장바구니가 이제 너무 익숙하고, 마트 로고가 큼직하게 찍힌 비닐 봉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간과 기업의 노력은 정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형 마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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