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10) 코팅종이도 재활용이 될까?

안녕하세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제로'에 수렴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저 역시 많은 쓰레기를 매일 버리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분리수거에 신경 쓰고 있답니다. 오늘은 코팅종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코팅종이와 일반 종이를 구분하는 법, 지금까지 재활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코팅종이의 재활용 방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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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코팅종이도 재활용이 될까?

 

 

 

 

 

 

생활 속 코팅 종이

 

 

 

 

이번에 장을 보면서 계란 한 판을 구매했답니다. 종이팩에 포장된 계란을 구매했는데 겉에 이런 포장지가 하나 더 있어요. 만져보니 표면이 매끈거리는 종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이렇게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어렵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종량제 봉투로 버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소개해드린 내손 안의 분리배출 앱에 한번 검색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제가 모르던 사실이 많았기 때문에 한번 재확인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코팅된 것 같아도 코팅 종이가 아닐 수 있다!

 

 

 

 

 

출처 내손안의 분리배출

 

 

 

 

여러분도 알고 계셨나요?

 

※표면이 비닐 코팅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손으로 찢어지는 경우는 종이류 배출 가능※

 

지금까지 종이류가 아닌 줄 알고 종량제 봉투에 버렸던 종이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답니다. 정확한 정보만 찾아보았어도 재활용될 수 있었던 소중한 자원인데 반성하게 되었어요. 

 

 

 

 

 

종이 분리배출

 

 

 

 

얼마 전 올해 처음으로 새 옷을 구매하고 함께 받은 교환 환불 용지입니다. 이 종이 역시 표면이 매끄럽게 코팅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분리배출 앱에서 안내해주신 대로 '찢어지면' 물에 녹이는 해리 과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류로 배출이 가능하다는 사실! 

 

한번 찢어보았습니다. (유리병 같은 자원은 깨지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주의해주세요! 종이는 녹여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형태가 변형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종이 분리수거 방법

 

 

 

 

너무 슥슥 잘 찢어집니다. 종리류 분리배출 합격입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버렸던 종이들 너무 미안해. 

 

 

 

 

 

종이팩 분리수거

 

 

 

 

 

추가적으로 알게 된 사실은 현재 종이팩 재활용 비율이 30%에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105억 원 가까이 된다고 하니 분리수거만 잘해도 환경과 경제, 일석 이조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흔히들 알고 계시는 우유팩, 멸균팩 등이 종이팩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종이팩은 화장지, 미용 티슈와 같은 제품으로 재 생산됩니다. 종이류는 새 종이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저 역시 종이팩을 늘 따로 모아서 배출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거주하는 곳의 쓰레기 처리장에는 아쉽게도 종이팩 수거함만 없습니다. 종이류 한편에 모아서 배출하고 있는데 종이류에 섞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계란판 분리수거

 

 

 

 

 

 

종이로 된 계란판 역시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계란판은 '시트류'로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이 된다고 합니다. 얇고 일반 플라스틱과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비선호 재활용품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금이라도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종이 계란판에 포장된 계란을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대해서 알아가면 갈수록 분리수거의 양면성에 놀라고 있답니다. 재활용품이라고 생각해서 배출한 플라스틱 중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 비율은 아주 낮다는 사실에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있어요. 재활용 과정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니 최악 중의 최악 플라스틱 쓰레기는 '인쇄된 플라스틱 음료 컵'입니다. 

 

자원의 재활용까지 책임지는 생산 기업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당장은 소비자이면서 최종 분리 배출자인 개인으로써 할 수 있는 정확한 분리수거를 실천하자고 다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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