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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깻잎 요리 / 집에서 키운 깻잎으로 오일 파스타 만들기

by 물랏차 2020. 6. 6.

짜잔... 여러분 

제가 요즘 방울토마토를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사실 깻잎 친구도 있어요 

처음부터 제가 키운 친구는 아니고

중간에 분양(?)을 받았답니다.

제가 키우기 시작했던 

깻잎과 상추는 일주일 만에 죽었어요.... 

 

 

 

 

짜잔짜잔

너무 귀엽죠!!!!

집에서 깻잎 키우기 성공입니다!!!

 

 

 

 

쌈 싸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원래 남자 친구가 키우던 건데

갑자기 회사에서 텃밭 가꾸기 동아리를 시작했다며

본인이 집에서 키우던 깻잎은

저에게 선물해주고 갔어요 ;;

(지금은 텃밭왕으로 등극하심)

이틀에 한 번은 쌈채소를 수확해서

저에게 주고 가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찾았다내적성

#우리귀농할까

 

 

 

 

 

이건 제가 화분에서 수확한 새싹 깻잎입니다.

처음에 씨를 뿌리고 조금 자랐을 때

솎아주기를 했어야 하는데

남자 친구가 그 시기를 놓쳤어요

그래서인지 너무 무성해서

조금 수확을 해주었습니다.

작지만 향이 너무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T T 

 

#코로나가쏘아올린작은공

#너도나도베란다텃밭

 

 

 

 

수확한 새싹 깻잎은 

바로 닭칼국수에 퐁당퐁당

얼마나 향긋한지 몰라요♥

 

 

 

 

여전히 빽빽해서 줄기들도 많이 뽑아주었어요

그랬더니 또 쑥쑥 자라는 깻잎들

이 정도 속도면 정말 쌈 싸 먹을 크기로 자라겠어요

 

 

 

 

 

 

그리고 이건 남자 친구가 잔뜩 가져다준 깻잎입니다.

이거 말고도 청상추, 적상추, 케일 등등 풍년이에요 

밭에서 자라서 그런지 확실히 제 깻잎보다

두껍고 와일드(?) 합니다.

익혀먹으면 더 좋을 거 같아서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봤어요 

 

 

 

 

 

 

재료는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걸로

다진 마늘, 버섯, 매운 고추, 잘 다진 깻잎 

 

 

 

 

 

 

오일에 향이 잔뜩 나면 좋을 거 같아서

다진 마늘부터 넣어서 볶아주다가

나머지 재료도 모두 넣어서 약한 불로 볶아주었어요

여기에 면이 익으면 면수 넉넉하게 넣어서 완성!

 

 

 

 

 

 

오늘도 면을 조금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1.5인분을 했습니다

누가 음식 사진 잘 찍는 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T T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든 일도 많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식물을 키워서 음식도 해 먹고 

우당탕탕 좌충우돌 2020년 아닌가요 ㅎㅎ 

#자급자족

#깻잎오일파스타

 

연말에는 가족들 친구들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식사 하면 좋겠어요

물러가라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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