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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여름의 맛 (3) 감자전과 비빔국수

by 물랏차 2020. 7. 12.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여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음식을 해 먹어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답니다. 주재료가 자급자족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자급자족 상추, 고추를 이용해서 맛있는 저녁을 해보았어요.

 

메뉴는 감자전과 김치 비빔국수입니다. 감자전을 너무 좋아하는데 직접 만들어본 경험은 한 번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너무 쉬운 방법이 있어서 저도 바로 도전해보았어요. 처음 만드는 감자전인데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졌답니다. 요리 고수님들이 보시기에는 너무 소소할 수도 있지만 저처럼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고 따라 해 보세요!

 

 

 


 

 

여름의 맛;

감자전 쉽게 만드는 법과 김치 비빔국수

 

 

 

믹서기로 감자전 만드는 법

 

 

 

감자전 손쉽게 만드는 법의 비결은 바로 '믹서기'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강판에 갈아서 만들어주시던 감자전을 정말 좋아했는데 저에게는 강판이 없답니다. 그래서 감자전은 늘 집에서 못해먹는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한 블로그에서 미니 믹서기로 만드는 법을 보게 되었습니다. 믹서기라니 나도 있는데! 바로 냉장고에서 감자 두 알을 꺼내 씻었답니다.

 

잘 씻어서 작게 잘라준 감자와 물 한 컵 정도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면 재료 준비는 끝!

 

 

 

 

감자전 쉽게 만드는 법

 

 

 

곱게 갈린 감자는 면포나 고운 채에 걸러주시고 아래쪽에 걸러진 물을 꼭 받아주세요. 꾹꾹 눌러주실 필요는 없고 20-3-분정도 자연스럽게 걸러지도록 기다려주시면 된답니다.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식사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걸러진 물에서 전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시는 거예요. 다 가라앉았으면 위쪽의 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만 갈아서 걸러낸 감자와 섞어주면 됩니다. 감자의 전분이 들어가야 쫀득쫀득 맛있는 감자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손가락 아프게 강판에 갈지 않아도 이렇게 쉽게 만들수 있다니. 맛있는 여름감자가 나오는 동안 자주 해 먹어야겠어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 법

 

 

 

감자가 걸러지는 동안 비빔국수 양념장과 표고버섯, 풋고추를 준비해주었습니다. 표고버섯은 마른 팬에 볶아서 국수 고명으로 올려 먹으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까먹어서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김치비빔국수 양념장은 너무 간단하고 맛있답니다.

계란 간장, 고추장, 설탕, 참기름을 같은 비율로 섞어준 뒤 깨만 뿌려주시면 끝입니다. 저는 샘표에서 나온 계란 간장을 이용했는데 일반 진간장을 이용하시면 너무 짤 수도 있으니 절반 정도 넣어서 간을 봐주세요. 설탕 대신 매실청을 넣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매실청을 다 먹어서 아쉽지만 설탕을 넣어주었어요. 김치를 넣을 거기 때문에 따로 새콤한 맛은 넣지 않았습니다.

 

모든 양념장은 만들어서 숙성시킬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미리 만들어서 식사 때 이용해도 좋으실 거 같아요. 

 

 

 

 

감자전 만드는 법

 

 

 

감자전 반죽은 중 약불로 예열한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주었습니다. 곱게 갈아낸 반죽이라 굽기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분 때문인지 모양이 잘 잡혀서 쉽게 만들었어요. 불 조절을 잘하면서 바삭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채 썰어서 구워내는 감자전도 너무 맛있지만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는 이렇게 믹서에 갈아주어도 괜찮답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꼭 바삭한 전이 생각이 나요. 김치전, 부추전, 파전, 감자전 무엇이든 좋으니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예쁘지 않아도 맛있는 비빔국수

 

 

 

마지막으로 소면 잘 삶아서 남자 친구가 직접 키워서 가져다준 상추, 고추, 맛있는 김치까지 넣어서 비빔장에 비벼준 비빔국수까지 완성입니다. 정신없이 자라는 제 깻잎도 넣었으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 까먹어서 아쉽습니다. 사실 김치비빔국수는 김치만 맛있으면 거의 성공이기 때문에 입맛 없는 여름에 맛있게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여러분의 여름의 맛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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