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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여름철 이불관리를 위한 침구청소기 (내돈내산)

by 물랏차 2020. 7. 13.

안녕하세요. 혹시 저처럼 비염이 심한 분들 계신가요? 저는 오래전부터 먼지 알레르기와 만성비염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알레르기와 비염 증상이 심해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꼭 두번 이상 먼지청소를 하고 침구도 자주 세탁하는 편이에요. 하루이라도 청소를 미루면 바로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괴롭습니다.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 특히 더 부지런하게 예방을 해야된답니다. 평소 같으면 자고 일어나서 이불을 햇볕에 말리고 털어주겠지만 꿉꿉한 장마철에는 이마저도 어렵죠. 그래서 이번에는 신문물을 들여보았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 세상에나 너무 충격적이라 후기를 남긴답니다. (관리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더러운 줄 몰랐어요)

 

저처럼

먼지알러지와 비염이 있으신 분들

이불 청소가 매번 무겁고 힘든 분들

어린아이들 이불 진드기가 걱정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침구 청소기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이불관리 침구청소기;

내돈내산

 

 

 

 

서흥인터내셔날 벨로닉스 SHVC-017

 

 

 

 

제가 구매한 침구청소기는

서흥 인터내셔널 벨로닉스 SHVC-017 

입니다. 오늘의 집에서 3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찾아보니 오늘의 집이 가장 저렴하네요.

 

사실 저는 대부분 물건을 꼭 필요하면 사되, 가격에 맞춰 사는 것은 안 사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조금 더 돈을 모아서라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침구청소기는 처음 구매해보는 가전이라 이 정도 가격이 적당한가? 너무 저렴한 거 아닌가? 고민되었답니다. 그래도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던 제품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믿고 구매했습니다. 

 

 

 

 

침구청소기 솔직후기

 

 

기본 구성

상품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체에 전원 버튼과 먼지통, 필터가 있습니다. 드라이기보다 더 조작이 쉽다고 보시면 되어요. 왼쪽 사진에 보이는 버튼을 올려주면 전원이 켜진답니다. 그리고 큰 이불이나 매트리스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전선이 아주 넉넉하게 길이가 길어요. 사용해보니 아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전선 때문에 이리저리 이불을 옮기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감

저는 직업상 손목을 비틀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게 되는데요. 손목에 통증이 자주 오는 저에게도 쓸만한 무게감입니다. 솔직히 이걸 스팀다리미처럼 들고 작동시키는 거라면 분명히 손목에 무리가 온답니다. 하지만 침구청소기니까 이불 위에서 다리미처럼 슥슥 문질러주면 되니까 무게가 단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소음

드라이기보다 살짝 약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중소기업의 청소기를 구매했던 적이 있는데 그 작은 덩치에서 얼마나 큰 소리가 나던지 낮에 청소기를 돌릴 때도 옆집이 신경 쓰일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혹시 이 제품도 소음이 너무 심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드라이기와 비슷하거나 살짝 약한 정도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특히 이불에 딱 붙이고 밀어줄 때는 소음이 더 줄어드는 편이에요. 

 

 

 

 

침구청소기 내돈내산 

 

 

 

필터 분리도 사진처럼 홈에 손가락을 끼우고 쏙 뽑아주시면 됩니다. 제품이 전체적으로 마감이 좋아서 부드럽게 분리가 되는 편이에요. 39,900원에 너무 만족스러운 침구청소기를 구매한 거 같아요. 제가 비싼 제품은 아직 써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침구청소기에서 제가 원하는 만큼의 기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자취하는 친구들 집들이 선물로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얼마 전 친구가 집들이 선물을 고민하길래 브리타 정수기를 추천해줬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대요. 집들이에 온 친구들이 다 같이 공구할 뻔했다고 하던데 집들이 선물 고민 중이시라면 침구청소기, 브리타 정수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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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침구청소기

 

 

 

아담한 사이즈의 필터 통과 해파필터입니다. 작지만 제 기능을 톡톡히 하는 친구예요. 다시 잘 끼워서 이제 남은 이불에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덮고 자는 누비이불 하나, 베개솜 두 개, 베개커버 두 개를 하고 필터를 한번 비워주었어요. 여기서 1차 충격.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열심히 빨고 털었는데도 이렇게 먼지가 많았다고?

 

아! 꽉 찬 건 절대 아니었지만 매트리스와 깔고 자는 이불에는 또 얼마나 많은 먼지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필터를 비워내고 다시 사용해보았답니다.

 

 

 

 

침구청소기 진드기 박멸

 

 

 

 

파워 진동펀치

작지만 알차죠? 윗부분의 주황색 버튼 같은 것은 이불을 두드려주는 역할을 하는 파워 진동펀치입니다. 1분에 6500번 이불을 두드려주면서 진드기와 미세먼지가 이불에서 분리될 수 있도록 한답니다. 제 생각에 이 부분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분명 탁탁 털고 나서 사용했는데도 이렇게 많이 나온 걸 보면 이 파워 진동펀치가 이불속에 있는 먼지들까지 털어내 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uv램프

그 바로 아래 유리 막대는 자외선 살균을 해주는 UV램프입니다. 자외선이 직접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이 침구청소기 내부에는 각도를 감지하는 기구가 들어있다고 해요. 침구청소기를 뒤집으면 자동으로 램프가 꺼지게 하는 기능이랍니다. 그리고 자외선램프는 수평을 잘 맞춰서 이불을 슥슥 문질러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될 거 같아요. 이 자외선램프가 진드기와 세균을 99프로 박멸해준답니다. 4만 원도 안 하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긴 합니다. 

 

열풍

가장 아래쪽에 구멍이 8개 있는 부분은 50도의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열풍 구멍입니다. 이것 때문에 침구청소기를 다 돌리고 나면 이불이 따뜻한 걸 보실 수 있으세요. 확실히 따뜻한 바람으로 마무리해주니까 진드기도 한번 더 잡아주고, 습기도 제거해주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기능은 소형 청소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별한 건 없어요.

 

하지만,,,

필터를 확인하는 순간 평생 이 침구 청소기와 함께하겠구나 생각했답니다. 나머지 이불 두 개와 인형까지 해주고 열어본 필터는 정말 충격적. 더러워서 차마 사진은 못 올리겠어요. 상품 구매 페이지에 가시면 다른 분들 후기를 보실 수 있는데 그게 절대 조작이 아녔습니다. 

 

단점

굳이 단점을 꼽자면 너무 촘촘한 필터? 필터의 홈이 아주 촘촘해서 먼지를 걸러주는 면적을 높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덕분에 먼지를 털어낼 때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미룰 만큼 큰 단점은 아니에요. 제 경험상 부착된 솔로 털어주는 것보다. 단단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필터를 탁탁 털어주면 잘 제거가 된답니다. 그렇게 제거한 뒤에 안 떨어지는 부분만 솔로 털어주셔야 손상 없이 필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머리카락은 안됩니다.

긴 머리카락까지 쑥쑥 빨리는 강력한 청소기를 생각하셨다면 이 제품은 실망할 수도 있어요. 저는 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해줄 침구 청소기를 원했기 때문에 괜찮아요. 아주 짧은 남자분들의 머리카락 정도는 흡입될 수 있는데 긴 머리카락은 안됩니다. 그리고 흡입된다고 해도 필터 청소가 번거로워질 거 같아요. 

긴 머리카락은 찍찍이로! 그 뒤에 먼지와 진드기, 살균은 침구청소기로!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소비였습니다. 햇빛이 쨍쨍하게 들어오는 마당 있는 집에서 매일 이불 살균을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꼭 한번 추천드립니다. 하다 보니 오늘의 집에서 영업하러 온 것처럼 글을 썼는데 정말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그리고 진드기 살균에 대해서 찾아보다 보니까 편백수가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다음에 침구청소기를 쓴 뒤에 이불 곳곳에 편백수도 뿌려줘야겠어요. 제가 에어컨 필터 청소에 사용한 편백수 포스팅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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