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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모던하우스에서 셀프 포장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

by 물랏차 2020. 7. 22.

다양한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한 모던하우스. 여러분도 좋아하시나요? 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좋은 상품들이 많아서 자주 구경하러 간답니다. 

 

오랜만에 모던하우스에서 마음에 드는 잔을 구매했습니다. 더불어 모던하우스의 셀프 포장대를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도자기나 유리 제품은 매장에 준비된 포장지를 이용해서 깨지지 않게 포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모던하우스에서 플라스틱 프리 실천하고 탄소발자국도 줄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모던하우스에서 플라스틱 프리 실천하기

 

 

 

 

 

 모던하우스 광교 엘포트점
연락처 : 031-8031-9836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9:00

 

 

 

모던하우스 광고 엘포트점

 

 

 

도자기 잔 두 개를 구매했더니 친절한 직원분께서 셀프 포장대를 알려주셨답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면 포장 없이 가방에 조심히 넣어왔을 텐데 이후에 일정이 있어서 포장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모던하우스 셀프 포장대

 

 

셀프 포장대를 살펴보니 신문지, 뽁뽁이, 테이프, 노끈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프와 노끈은 새 상품이지만 신문지와 뽁뽁이는 재사용품 같습니다. 아마도 상품을 받을 때 포장되어 있던 뽁뽁이들을 셀프 포장대에 준비해주신 것 같습니다. 한번 쓰고 버려질 수 있는 비닐 뽁뽁이를 이렇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점이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같았습니다. 

 

택배 포장과 달리 매장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저처럼 짧은 거리를 이동할 것입니다. 그 짧은 시간을 위해서 새 비닐 완충재나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품을 이용한다면 탄소발자국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되는 석유자원과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재사용과 재활용이 생활습관이 된다면 누구나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프리 포장법

 

 

 

작은 찻잔 두 개를 신문지 한 장을 찢어 포장해왔습니다. 다행히 집까지 깨지지 않고 무사히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제 굉장히 의미 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종이 포장재를 개발해서 핸드크림을 판매하는 톤 28의 문구입니다. 

 

 

"한 명의 제로 플라스틱 사용자보다 만 명의 레스 플라스틱 사용자가 생기는 것이

플라스틱 전체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저에게 너무 용기가 되는 말입니다. 환경을 지키고 싶지만 제로 웨이스트, 제로 플라스틱과는 너무 거리가 있는 제 생활을 보면서 실망스러울 때도 많답니다. 하지만 오늘 딱 한 개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플라스틱 프리 실천하기

 

 

 

비록 신문지는 사용했지만 비닐 뽁뽁이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에 셀프 칭찬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찻잔과 차 도구들을 본답니다. 새로운 물건이 나왔나 보다 보면 제 집에 두고 싶은 물건들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 마시는 찻자리에 필요한 찻잔은 수십 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100%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가끔 충동 구매가 주는 마음의 기쁨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돈도 낭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만들어지고 유통된 제품이 의미 없이 사용된다면 환경오염에도 일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절약과 미니멀 라이프, 제로 웨이스트는 실천할수록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귀여운 찻자리 친구들

 

 

 

소주잔으로 만들어졌지만 저는 찻자리에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차 선생님들과 다회에서 정말 비싼 찻잔도 사용해보았습니다. 비싼 찻잔에 마시면 차도 괜히 더 맛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많은 차도구들을 보다 보니 내 마음에 쏙 드는 차 도구의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모든 물건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소비 기준을 세우고 지켜간다면 집안에 모든 물건이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신문지 재사용

 

 

인터넷으로 주문했다면 아마 비닐 완충재에 포장되어 왔을 것입니다. 운동 겸 걸어간 매장에서 직접 신문지에 포장해왔으니 조금의 탄소발자국을 줄였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테이프는 떼어내고 재활용하기

 

 

 

일상 속에서 탄소발자국 줄이는 6가지 방법

 

1. 콘센트 뽑아두기

2.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3.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4. 대중교통 이용하기

5. 제철 음식 섭취하기

6. 일주일에 한 번은 채식하기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금만 의식한다면 우리 모두 레스 플라스틱 사용자,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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